가수 서인영이 CJ E&M에 둥지를 튼다.
CJ E&M의 음악사업부문은 4일 서인영이 기존의 ‘서인영 컴퍼니’를 ‘EB(Eternal Blossom)’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CJ E&M 서브 레이블로 본격 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CJ E&M의 레이블은 CJ 뮤직(로이킴, 정준영)을 비롯해 젤리피쉬(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VIXX), 뮤직웍스(백지영, 유성은), MMO(손호영, 홍대광, 박보람), 1877(하이니, 와블), 일본 CJ Victor 등 총 7개사가 됐다.

서인영은 지난 2012년 스타제국과의 계약 만료 이후 서인영 컴퍼니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그러나 예전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진 못했었다.
CJ E&M은 "서인영의 음악 색깔과 방향을 존중하고, 서인영 고유의 음악적 가치가 외부에 더욱 발현될 수 있도록 음악 활동과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B’를 통해 서인영을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들을 적극 영입-육성함으로써 특화된 레이블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음악 제작부터 활동, 각종 홍보마케팅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챙기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음악 제작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음악 사업의 인프라와 성공 역량을 갖춘 CJ E&M을 통해 더욱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의 안석준 대표는 “CJ E&M은 진정성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많은 기획사들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브 레이블 체제를 견고히 해 한국의 음악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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