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간을 발표한 션이 "열심히 살다보니 주위에서 행복한 것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션은 4일 오후 4시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에세이 '오늘 더 행복해' 출간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누구의 롤모델이 되고자 살았던 건 아니다. 가장으로서 아내로서 서로 열심히 살았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 모습들을 다른 분들이 보시고는 행복하다고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해서 그렇게 사는 건 아니고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게 정말 행복해서 그게 우리 행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복 뒤에는 누군가의 헌신이 들어있는 것 같다. 책에서도 우리의 치열한 일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오늘 더 사랑해' 이후 6년만에 내놓는 가족 에세이 집으로, 10년 차 부부와 2남 2녀 다둥이 가족의 치열함과 끈끈함을 담아냈다.
책은 사회복지사로 오해받을 만큼 다방면의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션의 담담한 고백으로 이뤄진 1장과 육아 문제의 고민을 담아낸 정혜영의 사연으로 이뤄진 2장, 네 자녀를 밝게 양육해온 비결을 담은 3장으로 구성됐다. 3장을 집필한 션은 아이가 태어나 1년 동안 육아는 무조건 자신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네 아이를 키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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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