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시리즈에 ‘재미없다’ ‘기대이상이다’ 등의 호불호가 갈리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가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자 ‘트랜스포머4’에 오토봇 등으로 등장하는 차량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메인 예고편에서도 그렇듯이 주인공들보다 먼저 만나게 되는 모델이 있으니 바로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LP700-4 쿠페’이다. 무광의 진회색 ‘아벤타도르 LP700-4 쿠페’는 금속의 느낌과 오토봇 진영을 탈퇴한 캐릭터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당연 ‘트랜스포머1’부터 샘 윗위키(샤이아 라보프)의 곁을 지켜온 ‘범블비’는 주인공은 바뀌었지만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범블비’는 ‘트랜스포머1’에서 1976년형 쉐보레 ‘카마로’가 5세대 ‘카마로’ 콘셉트카로 바뀐 후 계속해서 같은 모델이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도 쉐보레는 ‘범블비’를 위해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오토봇의 영원한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은 다임러 트럭 노스아메리카 산하의 미국계 트럭 메이커 ‘웨스턴 스타’의 ‘4900 세미 트레일러’ 모델이다. 전작에서는 피터빌트의 ‘379’였으나 좀더 스포티하고 날렵한 모델로 바뀌었다.
이 외에 콘셉트카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쉐보레의 다른 모델들도 ‘트랜스포머4’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에서 오토봇 중 ‘머드플랩’으로 등장했던 쉐보레 ‘트랙스’와 ‘트랜스포머3’에서의 ‘사이드스 와이프’였던 콜벳 스팅레이도 등장한다.
이와 함께 ‘아베오’ ‘말리부’ 등 쉐보레의 대표 모델들이 관객들에게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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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로 콘컨셉트 카(위)와 트랙스.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