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션-정혜영 가족 에세이집 '오늘 더 행복해' 출간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션이 아내 정혜졍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기부 천사'로 널리 알려진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에세이집 '오늘 더 행복해'를 출간했다.

'오늘 더 행복해'(홍성사, 192쪽, 1만 5천 원)는 2008년 출간한 '오늘 더 사랑해'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이들 부부의 두 번째 가족 에세이 물이다. '오늘 더 사랑해'가 큰딸 하음이와 막 100일이 된 둘째 하랑이를 둔 4년 차 부부의 일상과 나눔, 사랑 이야기라면 '오늘 더 행복해'에서는 10년 차 부부와 2남 2녀 다둥이 가족의 치열하고 끈끈한 삶이 한층 풍성하게 담겼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13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한 '오늘 더 사랑해'의 인세 1억 3천만 원을 2012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정혜영 장학회' 장학금으로 기부해 대학생 27명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부부는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 원씩 기부하며 푸르메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승일희망재단의 공동 대표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 마련에 나서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