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데뷔 20년, 좌충우돌 야생마처럼 보낸 듯"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04 16: 29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정우성이 앞으로의 20주년을 신인의 자세로 보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앞으로의 20주년은 준비된 신인의 자세로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내가 욕심이 많은 것 같다. 데뷔 20주년을 맞았는데 이제 시작인 것 같다"며 "데뷔 20주년이다 뭐다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 앞으로의 20년을 생각한다면 준비된 신인의 자세로 20년을 보내려고 마음 먹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배우 인생 20년을 좌충우돌, 야생마 같이 보낸 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값어치 있게 보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는데 앞으로의 20년은 좀 더 좋은 작품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 주연 '신의 한 수'는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2일 전야개봉,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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