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이혼, 임금체불, 도박 등 수많은 사건에 연루돼 칩거 중인 영화감독 심형래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심형래는 4일 방송될 TV조선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와의 인터뷰에서 '디워 2'를 제작해 재기할 각오를 내비쳤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 영화 '디워 2' 제작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타들을 주연으로 발탁할 계획이며, 미국 할리우드 제작진을 대거 기용해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세계시장에 맞서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그는 인터뷰를 통해 그간 불거졌던 임금체불, 도박 등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집과 어머니 집까지 모두 팔아서 직원들의 월급을 주었으나, 경영 미숙으로 임금 체불이 될 수밖에 없었으며, 도박혐의는 강원도에 지인이 있어 놀러갔을 뿐 자신은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향후 ‘디워 2’의 제작을 마치면 개그맨으로 컴백해 ‘심형래 쇼’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덧붙인 심형래의 심층인터뷰는 4일 저녁 7시 40분 TV조선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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