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떡방아 베드신...“고민 거듭”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4 17: 39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의 떡방아 베드신이 화제다.
제작진은 4일 오후 “이건과 김미영의 첫날밤 장면은 제작진에게도 다소 실험적인 모험이었다”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하룻밤을 그리는 중요한 신인 만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시청자 분들이 위트로 재미있게 봐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 3일 방송된 2회에서 장혁과 장나라의 운명적인 하룻밤을 그리며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칠 재벌남 이건(장혁 분)과 로펌의 계약직 서무직원 김미영(장나라 분)이 우연히 약을 탄 음료를 마시고, 서로를 각자의 연인으로 착각한 뒤 의도치 않게 하룻밤을 보낸 이야기가 담겼다. 오해로 티격태격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베드신을 ‘떡방아’로 은유한 센스 충만한 장면이 방송을 타며 폭소를 자아냈다.
자칫 선정적으로 그려질 수 있는 베드신을 색동저고리 입은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 절구공이를 들고 떡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표현해 해학을 가미한 위트 있는 연출이라는 평과 함께 웃음과 수위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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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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