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일등판 확정…"체력안배 배려한 것"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7.04 17: 56

"담당코치와 상의 끝에 김광현을 일요일에 등판시키기로 했습니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6)의 등판일이 결정됐다. 원정 6연전 마지막 날인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전이다. 김광현은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 2이닝 46개의 공을 던졌지만 비로 인해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SK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이 3차전에 나간다"면서 "부산에 올 때때지 계속 고민했는데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일정을 모두 고려했다. 어차피 이번에 나가나, 다음 주 화요일에 나가나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두 번밖에 못 나간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김광현의 6일 등판 이유로 체력관리를 들었다. 그는 "만약 김광현이 화요일에 나가면 일요일까지 한 주에 두 번이나 나가게 된다. 당겨쓰는 건 담당코치(조웅천 투수코치)의 배려다. 여러가지를 고려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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