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애국심이 우선인 것일까.
프랑스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독일대표팀을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유럽을 대표하는 우승후보들의 충돌로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도박꾼들은 독일우세 전망 속에서 프랑스대표팀에 대거 돈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건 사람 중 80%의 프랑스인들은 벤제마가 이끄는 자국대표팀의 승리를 점쳤다.

그런데 독일이 이길 경우 배당률은 2.55배로 3배를 주는 프랑스보다 낮았다. 독일이 이길 확률이 더 높다는 뜻이다. 프랑스에서 온라인 도박으로 8000만 유로(약 1098억 원)의 판돈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프랑스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로 자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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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좌), 토마스 뮐러(우)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