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표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대표팀의 메수트 외질(26, 아스날)과 양보 없는 한판을 예고했다.
프랑스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독일대표팀을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유럽을 대표하는 우승후보들의 충돌로 관심을 모은다.
벤제마는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을 올렸다.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는 외질과 자신이 나란히 놓여 있는 광고사진이다. 벤제마는 “내일, 마라카탕, 프랑스 대 독일”이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로 독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프랑스가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3골을 넣고 있는 벤제마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그는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침묵했다. 프랑스 팬들은 독일전 벤제마의 호쾌한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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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