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된 '연애 말고 결혼'이 확실한 캐릭터에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공감도로 또 하나의 대박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했다.
4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첫 전파를 탄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에 대한 각기 다른 철학을 가진 등장 인물들이 좌충우돌 연애기를 그린 드라마다. 결혼과 연애라는 현실적인 것에 대한 깊은 고민과 공감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이 하고 싶어 안달난 주장미(한그루 분)과 결혼이라면 질색인 공기태(연우진 분), 공기태의 절친이자 여러 여자 만나길 좋아하는 이훈동(허정민 분)을 비롯해 훈훈한 외모의 카페 아르바이트생 한여름(정진운 분), 모자를 것 없는 강세아(한선화 분)이 확실한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결혼에 집착하는 주장미는 새로운 로코퀸을 예감케 했다. 주장미는 첫 장면인 법정신에서 눈을 희번덕거리며 엽기적인 표정을 지어보이는가 하면, 이훈동(허정민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에서는 막춤을 추며 엉뚱한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반면 공기태(연우진 분)은 결혼에 생각이 없는 남자로, 시크한 매력을 펼쳤다. 그는 맞선녀 앞에서 "강남 오피스텔에 산다. 성형외과 의사니까 꽤 번다. 이제 내 패를 깠으니 당신 패를 까봐라"라며 예의 없는 모습으로 냉수를 맞기 일쑤였다. 그만큼 연애나 결혼에는 생각이 없었던 것.
공기태는 이날 이훈동의 여자친구였던 주장미를 떼어내기 위해 주장미의 눈물 등 엉뚱한 모습을 보며 마음이 동한 상황. 결혼에 생각 없던 그가 주장미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 지 기대를 모은다.
'연애 말고 결혼'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더불어 현실감 있는 소재로 구미를 당겼다. 결혼과 연애는 모든 인물들과 맞닿아 있는 문제. 등장 인물들이 결혼에 대한 각기 다른 철학과 가치관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전망인 가운데, 앞으로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일 지 궁금증을 높인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의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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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