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레전드’ 발락, “외질,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4 21: 36

독일축구의 '레전드' 미하엘 발락(38)이 프랑스전을 앞둔 후배들을 격려했다.
발락은 독일 언론 ‘TZ’에 4일(이하 한국시간) 직접 게재한 칼럼에서 후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줬다. 독일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프랑스대표팀을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유럽을 대표하는 우승후보들의 충돌로 관심을 모은다.
독일대표팀은 알제리와의 16강전 전반전 졸전으로 2-1 승리에도 불구 비판을 듣고 있다. 발락은 “우리도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에게 1-0으로 이겼다. 어쨌든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프랑스는 알제리와는 전혀 다른 상대다. 독일은 4년 전과는 전혀 다른 팀”이라고 조언했다.

독일의 부진으로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등 여러 선수가 욕을 먹고 있다. 발락은 “그들은 이제 뭔가 보여줘 승자가 돼야 한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외질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감쌌다.
이어 “안드레 슈얼레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줬다. 그의 스피드와 1 대 1 기술, 슈팅은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 프랑스전 선발은 아니더라도 독일의 승리를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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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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