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즌 팀 최다 기록인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류제국의 7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NC를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5연승을 달려 31승 41패를 기록했다. NC는 42승 30패.
LG가 선취점을 차지했다. 1회 선두 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다. 손주인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1사 1루로 바뀌었다. 박용택이 포수 앞 땅볼을 때려 2사 2루. 이병규(7번)가 NC 선발 이성민을 상대로 1타점 좌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2회도 LG 페이스였다. 선두 채은성이 2루타를 때린 후 김용의의 내야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최경철은 볼넷을 골랐다.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3루. 손주인 타석 때 최경철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NC 포수 김태군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져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손주인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LG가 3-0으로 도망갔다.
LG는 4회초에도 추가 점수를 뽑았다. 선두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1사후 최경철의 외야뜬공에 힘입어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채은성은 오지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LC는 오지환의 내야안타와 도루 2개, 손주인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NC의 반격은 4회말 시작했다. 선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이날 팀의 첫 출루에 성공했다. 박민우는 김종호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1사후 나성범이 LG 선발 류제국의 2구째 129km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8호. NC가 2-5로 따라붙었다. NC는 6회 무사 2,3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내야땅볼에 힘입어 한 점을 보탰다.
LG는 선발 류제국이 7회까지 NC 타선을 3점으로 막고 추격의지를 차단했다. LG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점을 보탰다. 계투진도 실점하지 않고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LG 선발 류제국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10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4승(4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이성민은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하며 2패(1승)째를 당했다.
LG타선에서는 우익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채은성이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손주인은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에 앞장섰다. NC에서는 나성범이 투런포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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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