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4승' 니퍼트 "삼성은 훌륭한 팀…의식 못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04 22: 06

더스틴 니퍼트(33, 두산 베어스)가 또 삼성 라이온즈를 잡았다.  
니퍼트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 4실점했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 3경기에서 전승하며 2.35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던 니퍼트는 이날 역시 삼성을 맞아 흔들림이 없었다. 팀의 5-4 승리 속에 삼성전에서만 4승째를 거둔 니퍼트는 시즌 8승(6패)째를 수확했다.
경기가 끝난 뒤 니퍼트는 “팀 불펜이 잘 쉬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도 8회를 마치고자 했으나 실점하며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짐을 더 덜어주지 못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소감이었다.

이어 삼성전에 강한데, 특별히 의식이 되냐는 질문에도 덤덤했다. 니퍼트는 “삼성은 훌륭한 팀이다.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같은 1경기일 뿐이다”라며 항상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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