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홍성민, 앞으로도 계속 5선발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7.04 22: 12

타선 응집력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전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36승 33패 1무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K는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시즌 30승 43패로 8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야구에서는 연승연패가 존재한다. 넥센전 3연패 당하고 선수들이 다소 다운될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주눅들지 않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홍성민에 대해 "6회 바꿔줄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교체했고 앞으로도 5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지난 경기에서 잘 던져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고 경기 전 '맞더라도 피해가지 말고 당당히 승부하라'고 주문했다. 홍성민의 떨어지는 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SK 이만수 감독은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5일 선발투수로 롯데는 좌완 장원준을, SK는 좌완 고효준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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