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조조 레이예스를 대체할 외국인투수로 우투수 트래비스 밴워트(28)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한국프로야구 사이트를 운영 중인 댄 커츠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SK가 밴워트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커츠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빠르게 한국구단의 외국인선수 영입 소식을 알려왔다. 이날 LG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브래드 스나이더의 소식도 하루 빠르게 밝혔다. 지난 겨울에도 한국프로야구 구단의 외국인선수 영입 소식을 한 발 앞서 전하곤 했다.
2007 드래프트서 오클랜드에 지명된 밴워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6경기 5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해 통산 37승 2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밴워트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12를 찍었다. 지난주에는 2경기서 13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15탈삼진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밴워트는 콜럼버스서 에이스투수로 활약했지만, 클리블랜드 구단의 콜업의사가 보이지 않자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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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