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수사대’ 변희봉의 배신은 모두 작전으로 드러났다. 변희봉과 이순재는 골드피쉬 수장을 만나기 위해 김병세를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9회에는 최부장(김병세 분)과 꽃수대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최 부장은 한원빈(변희봉 분)이 골든피쉬 수장 박태민과의 만남을 요청하자, “그의 존재를 아는 건 상층부 극소수다. 골드피쉬 입장에서 너와 나는 수만마리 일개미 중 한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빈이 최부장에게 윗선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자, 최부장은 원빈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총을 겨눴다. 최부장은 때마침 원빈을 뒤따라온 전강석(장광 분), 정은지(이초희 분) 등을 죽인 후 원빈에게 골든피쉬 스파이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
그러나 이때 준혁(이순재 분)이 등장했다. 그는 “좋은 시나리오이긴 한데 허점이 있다. 주인공이 중간에 죽는 드라마 본 적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원빈의 배신은 작전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준혁과 꽃수대는 최 부장에게서 골든피쉬에 관한 정보를 캐내려고 했지만, 골드피쉬 일원 전혜진(박효주 분)의 방해로 무산됐다.
한편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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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수사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