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최고리그‘ EPL, 16강까지 최다 32골 배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4 23: 28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까지 가장 많은 골을 배출한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 스포르테’는 16강까지 벌어진 56경기에서 나온 골을 득점선수의 출신리그로 분석했다. 그 결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선수들이 총 32골을 터트려 1위에 올랐다. EPL은 3골을 넣은 로빈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골을 터트린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 등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적 골잡이들을 대거 보유해 1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30골을 넣은 독일 분데스리가가 차지했다. 4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 3골의 아르연 로벤(30, 바이에른 뮌헨), 제르단 샤키리(3골, 스위스), 마리오 만주키치(2골, 바이에른 뮌헨)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골만 따져도 무려 12골에 이른다. 한국의 손흥민(22, 레버쿠젠)과 구자철(25, 마인츠)이 터트린 골도 분데스리가의 골에 포함됐다.

각각 네 골씩 뽑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 한 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 등을 보유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3골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11골의 프랑스리그, 5위는 9골의 이탈리아 세리아A가 차지했다. 프랑스리그는 4경기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AS 모나코에서 뛰는 덕을 톡톡히 봤다.
한편 이근호(29, 상주 상무)가 러시아전 선제골을 넣은 한국의 K리그도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리그 등과 함께 당당히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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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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