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로드리게스? 최소 1030억원은 줘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5 00: 14

'월드컵 최고스타' 제임스 로드리게스(23, AS 모나코)의 최소 몸값이 7500만 유로(약 1030억 원)로 밝혀졌다.
콜롬비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 무대에 오른 콜롬비아는 16강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으며 이미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콜롬비아는 4경기에서 단 2점만을 내준 동안 11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콜롬비아는 5일 새벽 브라질과 8강에서 대결을 펼친다.
로드리게스는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강팀들이 로드리게스를 탐내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구체적 액수를 거론하며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모나코에게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로 최고 6000만 유로(약 82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나코는 최소 7500만 유로(약 1030억 원)가 아니면 그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두 팀의 간극이 무려 1500만 유로(약 206억 원)에 달해 이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여름 모나코는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로부터 4500만 유로(약 618억 원)에 로드리게스를 사들였다. 이를 종합해보면 모나코는 로드리게스를 팔아 1년 만에 3000만 유로(약 412억 원)의 이득을 남기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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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로드리게스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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