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사상 첫 월드컵 4연속 4강행으로 월드컵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독일이 미소를 지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냥 경기장서 열린 프랑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팀이 됐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최근 4차례의 월드컵에서 4강행을 달성하게 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준우승부터 시작해 2006년 독일 월드컵 3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위에 이어 이번 대회도 4강에 진출한 것. 사상 첫 기록이다. 독일의 월드컵 4연속 4강행 기록은 축구 역사상 유일한 기록이다.

악조건 속에서 얻은 값진 기록이다. 독일은 프랑스전을 앞두고 선수 7명이 감기 증세를 호소했다. 총력을 다해야 하는 독일은 선수들의 컨디션 때문에 선발 명단의 구성부터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경기에 투입된 독일 선수들은 프랑스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어 감기를 잊고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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