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로 독일을 4강으로 이끈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가 프랑스전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후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냥 경기장서 열린 프랑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동안 활약했다.
후멜스는 무실점의 바탕이 된 수비는 물론 전반 13분에는 선제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독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멜스의 활약 속에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독일은 사상 첫 월드컵 4회 연속 4강행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후멜스는 전반 13분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후멜스를 견제했지만, 후멜스는 몸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손쉽게 헤딩을 할 수 있었다.
공격 만큼 수비 능력도 돋보였다. 후멜스는 상대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잘 봉쇄하면서 독일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33분 프랑스의 연속 슈팅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벤제마의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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