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네이마르, 큰 경기 부담감 없는 듯"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05 04: 07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38, 은퇴)가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에 경기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가진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에 대해 "그의 경기를 보고 있지만 그는 그다지 부담감을 갖는 것 같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아주 차분하고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마치 아이같다. 이런 큰 부담이 느껴질 수 있는 가운데에도 그는 좋은 경기력과 득점만 생각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괜찮다. 정말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여 네이마르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한편 호나우두는 이날 오전 5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을 예상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리라는 기대하고 있는 만큼 스콜라리 감독이 콜롬비아전을 대비해 뭔가 바꾸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네이마르는 호나우두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가지고 있는 역대 월드컵 최다골 기록(15골)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첫 출전인 이번 월드컵에서 이미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0년 데뷔한 네이마르는 A매치 53경기를 뛰면서 3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칠레와 벌인 16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걱정을 끼쳤지만 곧 회복,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