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콜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에 2-1 승... 독일과 4강 '빅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05 06: 55

'안방불패' 브라질이 콜롬비아의 공세를 막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4강서 독일과 만나게 됐다. 또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2년 이후 홈서 4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콜롬비아는 8강서 브라질의 노련미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헤딩경합 중 그대로 뒤로 흘러 나오자 대기하고 있던 티아구 실바가 가볍게 차 넣으며 득점, 브라질이 1-0으로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브라질은 끊임없이 콜롬비아를 괴롭혔다. 빠른 움직임으로 전방으로 패스 연결을 시도한 브라질은 헐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콜롬비아 수비진을 위협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공격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막혀 무의미한 중거리 슈팅만 시도했다.
후반 36분 콜롬비아는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살리지 못해다. 브라질 아크 정면에서 로드리게스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 맞고 튀어 나왔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콜롬비아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체력적으로 우위를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한 콜롬비아는 후반 21분 상대 문전 혼전 중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효가 됐다.
콜롬비아의 공세를 잘 막아낸 브라질은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로드리게스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다비드 루이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브라질은 후반 분 2-0으로 달아났다.
콜롬비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하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드리게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로드리게스는 PK 득점으로 월드컵 본선 5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히바우두(브라질)과 동률을 이뤘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해 빠져 나갔지만 조직력을 바탕으로 콜롬비아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결국 5분의 추가시간을 잘 버텨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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