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콜롬비아] 페케르만, "브라질은 우리를 기억할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5 08: 14

호세 페케르만(65)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콜롬비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4강서 독일과 만나게 됐다. 또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2년 이후 홈서 4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콜롬비아는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페케르만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힘든 순간이다. 브라질이 힘든 상대라는 걸 알았지만 이 경기에서 이기는 꿈을 꿔왔다. 어떤 실수든 우리가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페케르만은 “콜롬비아가 오랫동안 월드컵에서 뛰지 못했지만, 우리는 콜롬비아 축구의 가치와 선수들의 재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 선수들은 훌륭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단지 월드컵에 참가만 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일을 해냈다”며 선수들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라질은 분명 우리 선수들을 기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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