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유망주 내야수 이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메이저리그로 다시 콜업 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루에바레나를 불러 올리고 대신 내야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을 프리플A 앨버커키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아루에바레나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리그 콜 업이고 트리운펠은 세 번째로 마이너리그 옵션이 행사됐다.
쿠바출신의 아루에바레나는 5월 22일 3루수 후안 유리베가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 첫 번째 콜업됐다. 이후 유격수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종아리 통증을 느껴 결장한 5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출장하는 등 6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라미레스가 조기에 복귀, 선발 출장기회가 사라지게 되자 ‘교체멤버로 벤치에 두는 것 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장시키는 것이 낫다’는 스태프들의 판단에 따라 6월 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6경기에서 13타수 4안타(.308)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아루에바레나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로 간 후 첫 두 경기 출장에서 9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이후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 동안 61타수 25안타로 4할이 넘는 타율(.410)을 보였다. 8타점과 3루타 2개, 2루타 3개를 날렸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20경기에서 타율 .357, 출루율 .410의 호성적이다.
한편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 트리운펠은 시6월 15일 두 번째 콜업 당시 메이저리그에 9일 머물렀고 6월 30일 세 번째 콜업 뒤에는 5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세 번째 콜업 후 메이저리그 3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삼진 4개로 부진한 타격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실책 하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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