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무회전 프리킥으로 브라질의 준결승을 이끈 다비드 루이스가 독일과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앞서 열린 8강전서 프랑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독일과 4강전서 만나게 됐다.
결승골의 주인공 다비드 루이스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훌륭한 경기를 펼친 브라질과 콜롬비아 두 팀 모두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콜롬비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싸웠고, 훌륭한 월드컵을 만들어냈다"면서 "우리는 모두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축구를 했고, 매 순간 많은 강렬함과 함께 골을 노렸다"고 양 팀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다비드 루이스는 이어 "독일과의 4강전은 또 다른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훌륭한 독일을 상대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독일은 항상 일관성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를 펼쳤다. 독일과의 경기는 또 다른 아름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비드 루이스는 이날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24분 그림 같은 무회전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준결승행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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