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멤버 루민이 병상 중에도 머리 손질을 하는 하는 바람에 아버지 설운도가 당황했다.
설운도는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바쁜 일정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루민의 병문안을 갔다. 하지만 루민은 아버지와 함께 따라온 카메라를 보고 크게 당황하며 “잠깐만. 잠깐만. 나 머리해야 해”라고 카메라 촬영을 거부했다.
설운도는 “아니 환자가 머리도 흐트러져야지 환자지”라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루민은 굴하지 않고 화장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며 “친구한테 시켜서 고데기도 가져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설운도와 그의 아들이자 그룹 엠파이어 멤버인 루민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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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