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시즌3 사상 최초로 경로 이탈을 감행,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촬영지를 이탈, 제작진을 심각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을 따돌리며 설치된 카메라를 향해 "우리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며 신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들의 계획을 이루고자 특정한 장소를 찾아나섰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행적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수도 없이 전화를 걸었고, 이에 멤버들은 여유를 부리며 “많이 섭섭합니다”, “차를 정비해줘라”며 제작진을 상대로 협상을 시작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차에 설치된 카메라를 떼 일일 VJ로 활동하며 서로에 대한 분량을 확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은 “어떤 보복이나 처벌을 하지 않겠다 약속해 주십시오”라며 약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고.
일탈을 감행한 멤버들의 모습은 오는 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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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