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빠'라는 수식어로 인기 몰이 중인 가수 타블로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새 어록을 만들어 낼 지 관심을 모은다.
타블로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한 아이의 아빠로서 자상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지난 수개월 동안은 타블로를 '하루 아빠'로 인지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런 그가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는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뮤지션과 아빠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 관심을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타블로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산이, 양동근 중 가장 친절한 심사로 지원자들을 응원했다. 그는 긴장하고 당황한 참가자들에게 "긴장하지마라. 나는 그냥 한 아이의 아빠일 뿐"이라고 다독이는 등 따뜻한 본능을 드러냈다.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 어록 역시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만큼, 타블로의 '아빠' 심사도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거친 심사위원 사이에서 참가자들을 다독이는 그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블로가 앞으로 방송을 통해 어떤 어록을 만들어 낼 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또 힙합 가수를 꿈꾸는 도전자들과 함께 부대끼며 그가 보여줄 '랩 선생'의 모습에도 큰 기대가 모인다. 타블로가 다정한 아빠와 실력파 뮤지션 사이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펼쳐낼 지 기대가 높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달 태양의 솔로곡 '눈, 코, 입'의 커버 영상을 통해 유창한 영어로 현란한 랩을 보여주는가 하면, 윤하의 신곡 '우산'을 만들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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