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핀투 감독, “네덜란드전, 로벤 다이빙 걱정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5 11: 42

호르헤 루이스 핀투(62) 코스타리카 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상대팀 핵심 선수인 아르연 로벤(30, 바이에른 뮌헨)을 견제했다.
코스타리카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노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핀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로벤의 다이빙이다”라며 로벤의 헐리우드 액션을 지적했다.

로벤은 멕시코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져 주심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바 있다. 결국 훈텔라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네덜란드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이 판정은 논란이 됐고, 로벤은 이날 경기 다이빙에 대해서 “전반전에 한 것은 다이빙이었으나, 마지막 판정을 페널티가 맞다”고 고백했다. 핀투 감독은 8강전에서 이런 장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심판진의 주의를 요한 것이다.
이어 핀투 감독은 “이기기 어려운 만큼 노력할 것이다. 네덜란드를 존중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그는 “마음이 평온한 좋은 수비수들이 있고, 좋은 골키퍼도 있다. 네덜란드가 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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