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멜 팔카오(28, AS모나코)가 잘 싸운 콜롬비아 대표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티아구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전까지 5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던 로드리게스는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32분 상대 수비진영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카를로스 바카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넣었고, 바카는 결정적인 페널티킥 찬스를 만들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를 완벽히 속이며 6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패했고 8강에 만족해야했다.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무대에서 뛸 기회를 놓친 팔카오는 이날 콜롬비아의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대표팀이 여기까지 해온 것들은 정말 자랑스럽게 기억해야만 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콜롬비아의 8강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는 오늘 나오지 않았던 심판들을 기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이날 경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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