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페더러, 윔블던 결승에서 격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5 14: 18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4위, 스위스)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세계랭킹 13위, 불가리아)를 3-1(6-4, 3-6, 7-6, 7-6)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앤디 머리(세계랭킹 5위, 영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재도전한다.
페더러 역시 이어 열린 경기에서 밀로스 라오니치(세계랭킹 9위·캐나다)를 3-0(6-4, 6-4,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조코비치와 맞대결하게 됐다. 이 대회에서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둘이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만난 것은 2007년 US오픈이 유일하며, 당시는 페더러의 3-0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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