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윔블던 주니어대회 4강 진출 좌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5 17: 01

정현(주니어 랭킹 32위, 삼일공고)이 윔블던 주니어 테니스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판 코즐로프(주니어 랭킹 5위, 미국)에게 4-6, 6(6)-7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에서 3연승으로 8강에 오른 정현은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준우승과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8강에 올랐던 스테판 코즐로프에게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밀리며 첫 세트를 4-6으로 내주고 말았다.

반전을 시도한 두 번째 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6-8로 패해 세트스코어 0-2(4-6, 6-7)로 무너지며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윔블던 주니어 대회를 마감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정현은 귀국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가 14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카오슝 챌린저대회에 참가, 본격적인 ATP 랭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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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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