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가 이번 주말 3연전에 모두 결장한다.
강정호는 지난 3일 목동 롯데전에서 5회 안타를 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전부터 옆구리 통증을 안고 있던 그는 스윙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다음날인 4일 목동 KIA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8회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아웃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5일 목동 KIA전을 앞두고 "정호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충분히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를 대신해 유격수로는 4일부터 신인 내야수 김하성이 투입됐다. 염 감독은 "김하성이 잘 해주고 있다"며 "강정호는 무리한다면 나올 수도 있지만 지금 쉬어야 더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라인업에서 빠졌던 외야수 유한준은 다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복귀한다. 문우람이 8번 겸 좌익수로 출장하고 김하성은 9번 겸 유격수로 나선다. 비니 로티노는 이날 선발 앤디 밴 헤켄과의 호흡을 위해 7번 겸 포수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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