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브렛 필의 1군 입성이 미뤄졌다.
필은 5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필는 지난달 5일 대구 삼성전에서 배영수의 투구에 왼 손등을 맞아 미세 골절 진단을 받고 재활해왔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필은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위 관계자는 "필은 아직까지 손등에 통증이 남아 있어 며칠 더 재활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2군 무대에 첫 출장한 신종길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위 관계자는 "신종길은 몸상태가 괜찮아 계속 경기 출장하면서 살펴보고 다음주 정도면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길은 지난달 20일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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