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캡틴 홍성흔(38)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홍성흔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출전할 두산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송일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성흔은 타격감이 안 좋아 뺐다. 러닝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산의 라인업은 전날과 동일하다. 4번타자 호르헤 칸투가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칸투 대신 오재일이 1루를 본다. 오재일의 타순은 7번이다. 민병현-정수빈이 테이블세터를 이룬 두산의 클린업은 김현수-칸투-오재원으로 구성됐다. 6번은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최주환이다.

하위타선은 오재일-최재훈-허경민으로 이어진다. 최근 슬럼프인 주전 유격수 김재호, 3루수 이원석 역시 이틀 연속 선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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