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한영관) 소속의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5일 필리핀 클락시 미모사 베이스볼파크에서 거행된 2014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대회 13세 이하 디비전(INTERMEDIATE 50-70)에서 전년도 우승팀 일본을 4-2로 제압하고 첫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세 이하 디비전(LITTLE LEAGUE MAJOR)에서는 홍콩을 11-0으로 누르고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동반 출전하는 한국야구와 리틀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우승을 이루기까지에는 2006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리틀 야구 현장에 한영관 회장이 부임하면서 체계적인 대표 팀 선발 및 운영과 정기적인 국제교류전을 통해 리틀 야구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한 헌신노력의 결실이며 아울러 KBO(총재 구본능)의 유소년야구 저변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특별한 지원을 통해 2014년 현재 전국의 팀 등록 수가 리틀부 152개, 주니어부 30개로 확충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이런 결실을 이루기까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맹과 선수들을 위해 지속적 대회개최와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도미노피자, 데상트, 휠라 등 선의의 후원기업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한편 13세 이하 팀은 7월29일~8월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세계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12세 이하 팀은 8월14일~24일까지 세계리틀야구연맹 본부가 있는 미국 펜실바니아에서 열리는 제68회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하여 한국야구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은 7일 오전 6시 아시아나 OZ 708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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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