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두산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삼성 선발 밴덴헐크를 향해 부인인 애나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두산 선발로 나서는 볼스테드는 삼성을 상대로 반드시 호투를 해야만 자신의 건재를 증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보인 부진이 계속된다면 두산도 계속 기다려줄 수는 없다. 6.07의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넘기고 현재 리그에 남아 있는 외국인 투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맞서는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훨씬 무게감이 있다. 올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65로 호투하고 있는 밴덴헐크는 WHIP이 1.01로 특히 뛰어나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정상급의 구원투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타자들의 출루를 억제하고 있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