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극 중 신혼부부인 이서진과 김희선이 알콩달콩한 기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은 5일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서 동희(옥택연 분)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잠자리에 누운 두 사람은 가족들과 엇나가는 동희를 두고 귀여운 말싸움을 벌였다.
잠자리에 누운 해원(김희선 분)이 “동희 글마 가서 한 대 패고올까”라고 말하자 동석(이서진 분)은 "그래"라고 답했다. 이에 혜원이 “나 한번 패면 전치 7주는 기본인데 책임은 오빠가 질거냐”라고 말하며 당장 나갈 기세로 일어나지만 동석은 말리지 않고 혜원을 쳐다보기만 했다.

이에 해원은 “왜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냐. 동희 도련님 사실은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말하지만 동석은 “아닌데. 내가 그 자식을 왜 안쓰럽게 생각하냐”라며 시치미를 뗐다. 해원이 어이없어 하자 동석은 그를 끌어안으며 “미안해. 행복하게 해주려고 데려왔는데 힘든 일만 생겨서”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 39회에서는 영춘(최화정 분)과 함께 집을 나가기로 결심한 동희는 일부러 가족들을 심하게 대하며 정을 떼려고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jsy901104@osen.co.kr
KBS 2TV '참 좋은 시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