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수원과 경남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3라운드 맞대결서 득점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은 각각 승점 1점 추가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경남 이차만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사력을 다해 경기를 뛰었다. 조원희가 일본으로 진출하면서 충격이 굉장히 컸다. 특별히 보강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면서 "전반과 후반서 나타난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선제골을 터트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어쨌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있을 전남전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격진의 부진에 대해 이차만 감독은 "공격진이 원활하지 못해서 아쉽다. 찬스가 오면 여유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 그러나 기회가 오면 오로지 한 곳만 보면서 임한다. 그래서 결정을 짓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대해서는 "연습부터 모범이 되는 선수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이기 때문에 든든하다"면서 "팀내 고참인 김영광이 연습 때 성실하게 임하면서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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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