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밴덴헐크 피칭 훌륭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05 21: 21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설욕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릭 밴덴헐크의 호투와 투런홈런을 터뜨린 이승엽 등의 활약을 앞세워 6-0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선두 삼성은 45승 2무 22패가 되며 공동 2위 팀들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직후 “선발 밴덴헐크가 매우 훌륭한 피칭을 했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하며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역시 이승엽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두산에게 아직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지만, 시즌이 남은 만큼 차츰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송일수 감독은 “공격이 안 될 때는 수비를 잘 해야 하는데, 1회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부분이 아쉽다. 볼스테드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내일은 시리즈가 걸려 있는 만큼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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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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