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마운드’ LG, NC 꺾고 ‘파죽지세’ 6연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5 21: 29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임정우의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LG는 32승 41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42승 31패.
LG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다. 손주인이 3루 땅볼을 때렸지만 오지환이 빠른 스타트를 앞세워 2루를 지나 3루까지 갔다. 박용택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작렬했다. LG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6회까지 두 팀은 무득점에 그쳤다. LG 선발 임정우와 NC 선발 찰리 쉬렉이 호투를 펼쳤고 두 팀 수비가 견고했다. 1-0의 행진은 7회 LG가 깨트렸다.
LG는 7회 1사후 김용의가 볼넷을 골랐다. 임재철이 기습번트를 때려 2사 2루 기회로 연결시켰다. 최경철이 찰리를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2-0으로 도망가 승기를 굳혔다.
LG 마무리 봉중근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1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날 NC는 1회 무사 1,2루와 2회 2사 만루 득점 기회 등 여러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다.
LG 선발 임정우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5연패 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NC 선발 찰리는 6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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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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