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부천FC 1995를 잡고 K리그 챌린지 2위로 점프했다.
안양은 5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7라운드에서 부천을 3-1로 이겼다.
안양은 전반 8분 만에 호드리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지만 전반 28분 정재용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후반 10분 박민이 역전골을 넣은 데 이어 24분 펠리피가 쐐기골을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2위 대구FC, 3위 강원FC(이상 22점)를 따돌리고 2위로 도약했다.
한편 광주FC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고양HiFC와의 경기서 4-2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전반 38분 이종민, 후반 4분 임선영, 후반 35분 파비오, 후반 41분 이찬동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고양은 후반 19분 윤동헌과 후반 23분 임선영의 자책골을 묶어 추격했지만 2골 차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수원FC와 고양(이상 20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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