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회 6점’ 상원고, 제주고에 콜드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5 21: 54

상원고가 제주고를 완파했다.
상원고는 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남부&경상권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1회 6점을 뽑아낸 끝에 제주고에 8-0으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상원고는 주말리그 3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제주고는 3패(1승)째.
상원고는 1회 제주고를 몰아붙였다. 리드오프 이동훈부터 5번 타자 김도경까지 5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1회만 6안타와 1볼넷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았다. 1회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이후 굳히기에 들어갔다.

상원고는 3회와 4회 한 점 씩 보태며 8-0까지 도망갔다. 마운드에서는 전호은과 신윤철이 이어 던지며 제주고 타선을 침묵시켰다. 결국 경기는 7회 상원고의 콜드승으로 끝났다. 상원고는 이석훈과 김동현, 김장효가 2타점씩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상원고 선발 전호은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신윤철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제주고 선발 심준헌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5피안타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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