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접전 끝에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밴 헤켄의 호투와 신인 김하성의 결승포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넥센(43승1무30패)은 같은 날 NC의 패배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⅔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넥센 신인 김하성은 결승 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 헤켄이 초반 제구가 높아서 고전했지만 좋은 위기관리로 선발 역할을 다 했다. 오늘 에이스다웠고 8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요즘 서건창이 여러 부분에서 경기를 잘 풀어주는 덕분에 팀이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 데뷔 후 첫 결승타를 친 김하성도 축하해주고 싶다. 연승 다음 연패가 올 수 있는데 그 패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6일 선발로 김대우를, KIA는 임준섭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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