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35)이 시즌 8연승을 달렸다.
밴 헤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6⅔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팀의 6-4 승리로 11승(4패)을 수확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동시에 개인 8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밴 헤켄은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 항상 KIA와 경기하면 힘들었는데 오늘 로티노가 리드를 잘 해줘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밴 헤켄은 이어 "오늘은 평소 게임답지 않게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7회까지 던질 수 있었던 것이 만족스럽고 야수들의 도움이 컸던 것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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