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득점' 손아섭 "미리 폭투에 대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7.05 22: 08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손아섭은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 우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에 9회 동점 적시타, 그리고 폭투 때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손아섭은 9회 동점타 상황에 대해 "상대 타석에서 쉽게 승부하지 않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비슷하면 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욕심이 앞서 2스트라이크를 먼저 먹었는데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2루에 나갈 때부터 폭투가 나오면 무조건 홈까지 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덕분에 반응이 빨리 이뤄졌던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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