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진태현, 애틋해도 벼랑끝 싸움 계속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5 22: 15

 
‘호텔킹’ 이동욱과 진태현 모두 서로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벼랑 끝 싸움은 멈추지 못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25회는 차재완(이동욱 분)이 로먼 리(진태현 분)가 자신이 목숨까지 걸면서 구하려고 했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미 로먼은 재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로먼은 양어머니 백미녀(김해숙 분)와 재완이 갈등을 벌이면서 재완의 등에 칼을 꽂을 계획을 세운 상황.

이 가운데 재완이 뒤늦게 로먼의 정체를 알게 됐다. 재완은 “처음부터 널 못 알아봐서 미안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로먼은 “지금까지 나 없이도 잘 살았잖아. 과거 생각하지 말자. 우리 그냥 모른 척 하면서 살자. 어차피 우리 친형제도 아니니까...한번이라도 날 찾길 했어? 이렇게 살아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됐다. 그런데 말이야. 여기까지다. 나한테 하늘이었던 제이든은 7살 때 죽었어야 했다”면서 양어머니를 위해 재완에게 겨눈 칼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재완 역시 사랑하는 아모네(이다해 분)를 위해서 로먼, 미녀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미녀는 재완의 친 어머니.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두 사람은 극한 대립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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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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