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정경호가 강렬하게 재등장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는 일본으로 건너갔던 한광철(정경호 분)이 다시 모두의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한광철은 먼저 어릴 적 체육관 관장이던 조원규(최성국 분)을 찾아갔다. 죽은 줄만 알았던 한광철이 나타나자 조원규는 뛸 듯이 기뻐했다. 두 사람은 감격의 포옹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서인애(황정음 분)를 찾아간 한광철은 버스에 오르는 그의 모습을 보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급하게 따라갔지만 마주치진 못했고 서인애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광철의 표정에는 벅찬 감동이 묻어났다.
이날 한광철은 근사한 패션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과거 서인애를 구하려다 바다에 빠졌던 한광철은 그동안 죽은 사람으로 여겨졌다.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서인애와 한광훈 등은 애써 그를 잊고 살던 중이다. 한광철은 일본 국적의 새 이름을 가진 채 의문의 회장을 모시는 수하로 변신해 나타났다.
무엇보다 짝사랑 상대였던 서인애와 재회를 앞두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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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