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반 할, "코스타리카, 우리와 닮은 꼴...약하지 않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5 22: 28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이 코스타리카를 경계하면서도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 밝혔다.
네덜란드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노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네덜란드와 맞붙을 상대는 코스타리카. 반 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팀 코스타리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반 할은 "코스타리카는 우리와 상당히 닮은 꼴이다.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같은 방식으로 공격해온다. 압박을 펼치는 방법도 같다"며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론에서 멋대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을 뿐, 나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코스타리카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표는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다. 종종 이야기해온 것이지만, 우리는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지금까지 그 사실을 증명해왔고 지금부터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23명의 선수 하나하나가 목표를 갖고 서로 지탱해나가며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고 있다. 그것이 바로 네덜란드다. 우리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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